명주출해: 해와 달이 비추는 공궁
명궁이 공궁이라는 말을 들으면 대개 불안해합니다. 그런데 자미두수에서 가장 유명한 길격 가운데 하나가 바로 그런 명반입니다. 주성이 없는 미(未)의 명궁을 묘의 태양과 해의 태음이 비추는 것으로, 고전은 이를 명주출해(明珠出海)라 부릅니다.
명주출해(明珠出海)
성립 조건: 명궁이 미(未)이고 주성이 없으며, 묘궁에 태양·해궁에 태음(대궁 축은 천동·거문).
성격(成格)과 파격(破格) 요인: 녹과 길성이 있고 사살·지공·지겁이 없으면 격이 높아집니다. 한 편찬서는 을·병·신(辛)·임년을 꼽고, 다른 편찬서는 명궁에 좌보·우필, 문창·문곡, 천괴·천월 중 하나 이상이 있기를 바라며 명궁의 지공·지겁이 가장 크게 격을 깬다고 합니다. 다른 살성은 길을 험하게 할 뿐이라고 봅니다.
출전: 〈골수부(骨髓賦)〉: “삼합의 밝은 구슬이 생왕한 자리에 있으니 월궁(月宮)으로 순탄히 오른다”; 《전서》 권3: “태양은 묘, 태음은 해, 명궁은 미에 두면 계수나무 가지를 꺾는 일이 많다”
주성이 없으니 명궁 자체의 색은 강하지 않지만, 주변이 주는 것을 흡수합니다. 재백궁의 태양과 관록궁의 태음이 모두 가장 밝은 자리에 있습니다. 적응력이 좋고 고향을 떠나서 더 잘 풀리며, 일과 수입 모두에 해와 달의 빛이 든다는 풀이가 대표적입니다.
다섯 출전 모두 조건은 일치하고, 파격 요인과 출생 연도만 다릅니다. 《전서》는 “태양 묘·태음 해·명궁 미”를 일월병명 아래 두지만, 본 사이트는 이를 명주출해로 분류하고 일월병명으로 중복 표시하지 않습니다.
표본에서 약 0.9%의 명반이 명주출해에 해당합니다.
예시 명반: 양력 1960년 3월 12일 신시생(경자년), 명궁은 미(未)궁, 주성이 없는 공궁입니다. 삼방사정의 길성: 천괴, 천월, 태양 화록, 태음 화과. 살성·화기·함지: 타라, 지공, 지겁, 천동 화기.
명궁이 축이 아니라 미인 이유
가끔 “명궁은 축”이라고 거꾸로 쓴 글을 봅니다. 태양이 묘, 태음이 해에 있을 때 두 자리를 함께 삼합으로 잇는 궁은 미입니다. 미의 삼합궁이 해(관록궁)와 묘(재백궁)이고, 대궁이 축입니다. 미에 공궁 명궁이 있는 명반을 모두 세워 보면 배치는 세 가지뿐이고, 그중 축의 대궁에 천동·거문이 있는 하나만 묘에 태양·천량, 해에 태음이 놓입니다. 그래서 확인할 것은 세 가지면 충분합니다. 명궁이 미인가, 공궁인가, 축에 천동·거문이 있는가.
오해: 명궁이 공궁이면 나쁘다.
명주출해 자체가 공궁입니다. 공궁인 명궁은 대궁과 삼방의 영향을 더 많이 받으며, 중요한 것은 무엇이 비추어 들어오느냐입니다.
오해: 명주출해의 명궁은 축이다.
미입니다. 태양이 묘, 태음이 해에 있을 때 둘이 함께 닿는 궁은 미입니다.
다른 격국
솔직하게 말하면: 격국은 한 줄 요약일 뿐, 명반 전체가 아닙니다
고서는 흔하고 알아보기 쉬운 별 조합에 이름을 붙였고, 그것이 격국입니다. 명반의 윤곽을 빨리 잡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격국 이름 하나로 명반의 좋고 나쁨이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같은 격국이라도 곁에 있는 길성·살성·사화에 따라 삶은 크게 달라집니다. 본 사이트는 조건과 고전 출전, 성격 경향만 소개하며 부귀·건강·수명에 대한 단정은 하지 않습니다. 모든 내용은 참고 및 오락 목적입니다.
내 명반의 격국 찾기
양력 생년월일과 출생 시각을 넣으면 명반이 해당하는 격국을 모두 나열하고, 성립 이유와 명궁 삼방사정의 길성·살성을 함께 보여 줍니다. 모든 계산은 브라우저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명주출해 자주 묻는 질문
명주출해의 성립 조건은 무엇인가요?
명궁이 미(未)의 공궁이고, 묘(재백궁)에 태양, 해(관록궁)에 태음이 있는 것입니다. 구조상 대궁인 축에는 늘 천동·거문이 있습니다.
얼마나 흔한가요?
흔하지 않습니다. 표본에서 약 0.9%입니다.
살성이 있으면 깨지나요?
출전마다 다릅니다. 한 출전은 명궁의 지공·지겁이 가장 크게 깨고 다른 살성은 길을 험하게 할 뿐이라고 하고, 다른 출전은 상격이 되려면 사살·지공·지겁이 모두 없어야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