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에서 갑기합(甲己合)이란?
갑기합은 천간합 다섯 가운데 첫째입니다. 갑(양목)과 기(음토)가 합하고, 조건이 무르익으면 토(土)로 화합니다. 예로부터 '중정지합(中正之合)'이라 불리며, 반듯함, 너그러움, 신의로 기웁니다.
- 유형
- 천간합(토로 화함)
- 두 천간
- 갑(양목) + 기(음토)
- 화하는 오행
- 토
- 다른 이름
- 중정지합
1. 천간합 다섯이란 무엇인가
지지만 합하는 것이 아닙니다. 천간(갑, 을, 병…, 겉으로 드러난 글자)도 음 하나 양 하나가 끌려 짝을 이루며, 모두 다섯 쌍입니다. 갑기합이 그 첫째입니다. 조건이 무르익으면 천간합은 새로운 오행으로 '화'합니다. 갑기합은 토로 화합니다.
2. 화하는가, 화하지 않는가
갑과 기가 합했을 때 조건이 무르익으면(토가 충분하고 이끌어 주는 글자가 있으면) 진짜 토로 화해 새로운 힘이 됩니다. 조건이 모자라면 '합이불화', 곧 두 글자가 손만 잡고 있는 상태입니다. 갑기합을 보면 먼저 화했는지부터 물으세요.
3. 갑기합이 뜻하는 것
'중정지합'은 반듯함, 너그러움, 신의의 색깔을 띱니다. 갑기합이 있는 사람은 흔히 믿음직하고 든든해 보입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일간(나)이 기에게 붙잡힌 갑이라면 '탐합망관'이 될 수 있습니다. 정에 묶여 정작 해야 할 일을 소홀히 하는 것입니다. (합 해설을 참고하세요.)
4. 언제 발동하는가
갑이나 기가 있을 때 대운이나 세운이 다른 하나를 실어 오면 흔들립니다. 동맹, 동업, 연애가 생기거나, 어떤 역할(십신)이 합으로 묶여 옆으로 끌려갑니다.
5. 명식 속 이야기 하나
갑목 일간인 한 남성이 기토(그의 정재)를 만나 갑기합을 이루었습니다. 든든하고 믿을 만하며 돈과 신용을 잘 다루는 사람이었습니다. 다만 정을 너무 중히 여겨 끌려다니기도 했고, 정작 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루곤 했습니다. 갑기합의 가르침은 '중정'을 지키는 것입니다. 따뜻하되 분수를 잃지 않는 것입니다.
내 명식에 갑기합이 있을까요?
갑기합이 화하는지, 어떤 역할을 합으로 묶어 가는지는 사주 전체를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생년월일을 입력해 무료로 명식을 받아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갑과 기는 합해서 무엇이 되나요?
토가 됩니다. 양목 갑과 음토 기가 합하고, 조건이 무르익으면 토로 화합니다.
갑기합은 언제나 화하나요?
아닙니다. 조건이 무르익어야 진짜 토로 화하고, 그렇지 못하면 '합이불화'로 손만 잡고 있는 상태입니다.
갑기합은 좋은가요, 나쁜가요?
예로부터 중정지합이라 불리며 든든하고 믿음직한 쪽으로 기웁니다. 다만 합을 탐하는 일간은 '관을 잊을' 수 있습니다. 화했는지, 어떤 역할을 묶어 갔는지를 읽으세요.
갑기합은 어떻게 읽나요?
먼저 화했는지, 다음으로 어떤 역할(십신)을 묶어 갔는지를 봅니다. '중정'의 분수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참고용일 뿐입니다.